본문 바로가기

"명절엔 하이패스 꺼야 하나요" 통행료 면제가 적용되는 방식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신청 없이 전 차종에 적용되고, 진입과 진출 중 한쪽만 걸려도 전액 면제입니다.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읽기 3분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적용 방식 안내

명절 통행료 면제 이야기가 나오면 요금소 앞에서 헷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이패스를 꺼야 하는지, 일반 차로로 가야 하는지, 통행권은 뽑아야 하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소와 똑같이 지나가면 됩니다. 면제는 시스템에서 처리되고 운전자가 따로 할 일은 없습니다.

신청 절차가 아예 없습니다

명절 통행료 면제는 국무회의 의결로 시행됩니다. 정해진 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종이 대상이고, 승용차든 화물차든 승합차든 구분이 없습니다. 신청서를 내거나 등록을 해두는 절차가 없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하나 생깁니다. 경차 할인이나 출퇴근 할인처럼 등록이 필요한 감면 제도와 헷갈리는 경우입니다. 명절 면제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기간 전체에 일괄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 처리만 다릅니다

결과는 같고 처리 방식만 다릅니다.

구분 요금소에서 할 일 결제
하이패스 차로 평소처럼 통과 0원으로 처리, 카드 결제 안 됨
일반 차로 진입 시 통행권 뽑고 진출 시 제출 0원 확인 후 통과

하이패스 단말기를 빼거나 카드를 뽑아둘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단말기가 정상 작동해야 진입 기록이 남아 처리가 깔끔합니다. 면제 기간에도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통행료 0원” 안내가 뜹니다.

일반 차로도 통행권 발권 절차는 그대로입니다. 통행권을 뽑지 않으면 진입 지점을 확인할 수 없어 출구에서 시간이 걸립니다. 면제라고 해서 뽑지 않고 지나가면 안 됩니다.

진입과 진출, 한쪽만 걸려도 됩니다

가장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면제 적용 기준은 진입 시각과 진출 시각 중 하나라도 면제 기간에 들어가면 전액 면제입니다.

예를 들어 면제가 시작되기 전날 밤 11시에 고속도로에 들어갔고, 면제가 시작된 뒤 새벽 1시에 빠져나왔다면 그 통행은 면제됩니다. 반대로 면제 마지막 날 밤 11시 30분에 진입해 다음 날 새벽에 빠져나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준을 알면 출발 시간을 조정할 여지가 생깁니다. 다만 몇 시간을 아끼려고 정체 구간에 뛰어드는 건 계산이 맞지 않습니다. 통행료보다 연료비와 시간이 더 큽니다.

면제되지 않는 도로도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라는 표현 때문에 유료도로 전체가 공짜인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아래를 구분해야 합니다.

  • 고속도로: 면제 대상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노선과 민자 고속도로가 함께 시행돼 왔습니다.
  •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료도로·터널: 별도 결정이 없으면 그대로 받습니다.
  • 주차장·휴게소 관련 요금: 통행료와 무관합니다.

특히 도심 진입 구간의 유료 터널이나 교량은 지자체 소관인 경우가 많아 면제에서 빠집니다. 하이패스 잔액이 0원이면 곤란해지니 연휴 전에 잔액을 확인해 두는 게 낫습니다.

올해 일정은 아직 확정 전입니다

면제 기간은 매년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됩니다. 통상 명절 2~3주 전에 결정되고, 연휴 시작일 0시부터 마지막 날 24시까지로 잡힙니다.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이고, 27일 일요일까지 나흘이 이어집니다. 면제 기간이 이 범위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시각은 정부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발표 전에 도는 날짜는 예상치일 뿐입니다.

미납이 있으면 이때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면제 기간이라도 그 전에 쌓인 미납 통행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명절 이동으로 요금소를 여러 번 지나면서 미납 건이 추가되기 쉽습니다.

하이패스 잔액 부족이나 단말기 오류로 생긴 미납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산금이 붙습니다. 출발 전에 미납 통행료가 있는지 확인해 두면 연휴 뒤에 고지서를 받고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자동차 최신 글